‘용인서부소방서 개서’ 김동연, “오랜 숙제 해결, 도민 생명 최우선할 것”

인구 110만 용인, 소방수요 전국 1위

김 지사 특별 지시로 ‘선 개청·후 청사건립’

‘용인서부소방서 개서’ 김동연, “오랜 숙제 해결, 도민 생명 최우선할 것”. /경기도 제공

‘용인서부소방서 개서’ 김동연, “오랜 숙제 해결, 도민 생명 최우선할 것”. /경기도 제공

소방서가 1곳 뿐이던 용인시에 기흥구·수지구 주민 83만명을 관할하는 용인서부소방서가 문을 열었다.

김 지사는 19일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청사에서 열린 개서식에 참석해 “오늘 용인 서부소방서가 개청하고 의용소방연합회를 설립해 오랜 숙제를 해결하는 기쁜 날”이라며 “지금은 임시로 이곳에 개청을 하지만 빠른 시간 내에 제대로 된 건물과 부지, 또 가장 적절한 곳에 제대로 된 서부소방서를 개청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급속한 인구 증가와 대규모 택지개발 조성 등으로 소방과 민원수요가 폭증해 전국 최대 소방수요가 발생했다. 이에 도는 2018년부터 용인서부소방서 신설을 계획했지만 청사 부지가 ‘플랫폼시티’ 도시개발 사업지구에 포함되면서 설립에 난항을 겪는 상황이었다.

상황이 이렇자, 김 지사는 지난해 8월 ‘경기도정 현안 점검회의’에서 조기 개청을 특별 지시했다.

김 지사 지시에 따라 도는 임대 청사를 활용해 소방서를 우선 개청하고, 청사 건설을 나중에 추진하는 이른바 ‘선 개청·후 청사건립’ 방식을 택한 것이다. 도는 지난해 말 용인서부소방서 개청을 위한 예산 13억5천만원을 편성한 바 있다.

이날 김 지사는 “폭주하는 업무 속에서도 경기소방은 지난해 경기도 지역안전지수 1등급, 9년 연속 최다 분야 1등이라는 혁혁한 성과를 올리며 도민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며 “경기도민과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안전과 생명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기소방, 의용소방대원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용인서부소방서는 3과 1단 1담당관, 6센터, 1구조대로 편성돼 운영한다.

한편, 이날 개서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이언주·부승찬·손명수·이상식 국회의원, 시·도의원,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과 소방가족 등 300명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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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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