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AI 시니어 돌봄타운’ 전국 최초 조성

입력 2024-06-19 10:10 수정 2024-06-19 13:01

노인인구 비율 47%인 포천시 관인면, 시범사업 선정

AI말벗서비스, 늘편한 AI케어,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 등 지원

경기도청 전경. 2024.6.19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2024.6.19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한 노인 돌봄 사업을 확대(6월18일자 1·3면보도=[이슈추적] 복지 새 패러다임… AI 노인돌봄 사업 확산)하는 가운데 포천시 관인면을 ‘AI 시니어 돌봄타운’ 시범사업 대상으로 지정했다.

경기도는 포천시 관인면 노인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등 AI를 기반으로 한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포천시 관인면의 노인인구는 1천192명으로 관인면 전체인구의 47%에 달한다. 경기도 내 읍면동 중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으며 도내 전체 노인인구 비율인 16%의 3배 수준이다.

또한 관인면은 연천군과 철원군의 접경지역으로 도의 최북단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69.7㎦로 안양시의 1.2배에 달하지만 지역 내 민간병원이 없어 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관내에 경로당 외에는 마땅한 돌봄인프라도 없고 가장 가까운 복지시설인 포천시 노인복지관까지는 차량으로 1시간을 이동해야 할 만큼 열악한 환경이다.

AI 시니어 돌봄타운에서는 노인 누구나 인공지능 상담원이 주 1회 안부를 확인하는 AI 노인말벗서비스가 제공된다. 스스로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건강진단(AI 헬스케어)을 받아보고 매칭된 돌봄매니저가 상시 관리해 주는 ‘늘편한 AI케어’ 시범사업도 집중 지원된다.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의료원의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 연계서비스가 제공되며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을 위해 AI 체험 및 디지털 교육을 지원하는 ‘어르신 IT행복누림터’도 조성된다.

한편, AI 시니어 돌봄타운 전국 최초로 시도되며 도는 AI를 활용한 비대면 예방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경기노인 AI+돌봄’을 추진하고 있다.

허승범 복지국장은 “노인인구 급증에 따라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노인 돌봄체계 마련은 민선 8기 경기도의 핵심사업 중 하나”라며 “더 많은 경기도민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시범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전국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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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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