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수탁 동의안 통과… 서해선 일산역~운정역 연장 '가속도'

입력 2024-06-19 19:10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6-20 8면
파주시의회, 정례회 안건 상정
내달중 협약·2026년 개통 목표


지난 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된 서해선 전동열차 일산역~운정역 연장사업(1월17일자 2면 보도)이 본격화됐다.

파주시는 서해선 전동열차 운정역 연장 운행 위수탁 협약 동의안이 지난 18일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국토부가 지난 1월15일 '서해선 전동열차 운정역 연장 운행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위수탁 협약 동의안을 제247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시에 따르면 위수탁 협약서에는 서해선 운정역 연장 운행 사업의 목적·범위·관계기관 간 역할 등을 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사업 시행은 국가철도공단에서 수탁받아 추진하며, 향후 운영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수행한다.

시는 오는 7월 중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연내 실시설계를 하고, 내년 착공과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해선은 현재 고양(일산역)~김포~부천~시흥을 거쳐 안산까지 운행되고 있다. 서해선 파주 연장사업은 경의중앙선 선로를 이용해 일산역까지 운행하고 있는 서해선을 일산 탄현역~파주 야당역~운정역까지 총 5.3㎞, 3개 역을 추가 연장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기북부 파주에서 김포공항역을 거쳐 부천, 시흥, 안산까지 경기 서남부권을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고, 향후 충남 홍성까지도 철도교통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김포공항까지 약 1시간30분가량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30분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지하철 3호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경전철, 7호선 등 수도권 전철 환승이 가능해 파주시민의 이동권 향상은 물론 파주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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