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중국 산동성 지방 정부와 교류협력 강화… 옌타이 시와 전략대화 주목

평택시 정장선 시장이 이끌고 있는 교류협력단(사진 오른쪽)이 최근 중국 옌타이시와 교육협력강화를 위한  전략대화를 갖고 있다. /평택시 제공

평택시 정장선 시장이 이끌고 있는 교류협력단(사진 오른쪽)이 최근 중국 옌타이시와 교육협력강화를 위한 전략대화를 갖고 있다. /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중국 지방 정부와의 교류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에 평택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의 일정으로 중국 옌타이시를 방문해 경제, 사회, 문화 등 양 도시 간의 교류강화를 위한 전략대화를 가졌다. 정장선 시장이 교류협력을 이끌고 있다.

전략대화에는 평택시의 항만물류, 산업, 문화, 국제교류 등 핵심 정책을 추진하는 공공기관의 대표들이 함께해 옌타이시와 교류 협력이 가능한 모든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앞으로 양 도시는 시장전략 대화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경제, 문화,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고 탄소 중립에 대해서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포럼도 매년 개최하는 것을 논의했다.

또한, 전략대화의 자리에 평택에서 옌타이시로 이전 중인 LG이노텍 옌타이 법인 대표가 함께해 LG이노텍 투자 상황에 대해 듣고 옌타이시 시장에게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옌타이 중한산업단지의 한국중소기업 산업단지, 중한옌타이경제문화교류센터, LG이노텍 공장 등을 방문해 한국 기업의 투자 상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옌타이시 정부의 협조를 부탁했다.

정장선 시장은 옌타이시장에게 “이번 교류는 평택시와 옌타이시 간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두 도시의 산업, 문화, 체육 등 활발한 교류와 상생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옌타이시는 평택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산둥성 연안에 있으며, 한국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집중된 도시로서 100개 이상의 글로벌 대기업이 투자하고 있는 국제항만물류, 세계적인 녹색석유 화학산업, 항공우주산업, 미래자동차산업, 문화관광산업, 와인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추구하는 도시이다.

평택시와는 2020년 12월 우호교류 합의서를 체결한 후 선상 워크숍, 옌타이시 대표단의 평택시 방문, 상호도시 기념일 축하 영상 교류 등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평택시는 이를 계기로 평택과 가까운 중국 산동성 여러 시 정부와도 교류협력에 나설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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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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