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U-18 모경빈, 뮌헨 2군 합류… 30일까지 월드스쿼드 2차 훈련후 귀국

입력 2024-06-20 19:18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6-21 12면
모경빈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 18세 이하(U-18) 팀의 수비수 모경빈이 독일 뮌헨 2군 훈련에 뽑혔다. /수원 삼성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 18세 이하(U-18) 팀(매탄고)의 수비수 모경빈이 독일 뮌헨 2군 훈련에 합류했다.

수원은 20일 "지난 1일 미국에서 시작된 '바이에른 뮌헨 월드스쿼드 2024' 1차 훈련에 참가한 모경빈이 독일에서 진행되는 2차 훈련 때 뮌헨 2군팀 훈련에 합류하는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 월드스쿼드 2024는 세계 각국의 유소년 선수를 발굴하고 국제 무대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4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23명 모집에 9천300명이 지원했고, 수원 U-18 팀에서 활약하는 모경빈과 미드필더 김민우는 0.2%의 확률을 뚫고 발탁되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모경빈은 인터 마이애미 U-19 팀, DC 유나이티드 U-19 팀 등과 경기에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이는 등 23명의 참가자 가운데 단 2명에게만 기회를 주는 뮌헨 2군 훈련 참가자로 뽑혔다.

모경빈과 김민우는 오는 30일까지 독일에서 치러지는 바이에른 뮌헨 월드스쿼드 2024 2차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 2군팀은 현재 홀거 자이츠(Holger Seitz)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독일 바이에른 주 레기오날리가(4부)에 참가하고 있다.

23세 이하 유망주들로 구성된 바이에른 뮌헨 2군팀은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을 대거 배출했다.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독일 대표팀의 토니 크로스, 토마스 뮐러,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필립 람 등의 세계 스타 플레이어들이 모두 바이에른 뮌헨 2군팀이 배출한 선수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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