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 받는' 인천Utd… '승점 고픈' 수원FC

입력 2024-06-20 19:18 수정 2024-06-20 19:28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6-21 12면
'컵대회 8강 진출팀' 인천-포항 23일 경기
수원FC는 강원에 지고 '천적' 서울 만나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코리아컵 8강에 진출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이번 주말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잇겠다는 각오다. 또 3연승 도전에 실패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천적' FC서울을 상대로 승수 쌓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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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지난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4 코리아컵(전 FA컵) 4라운드 김천 상무와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득점 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어렵게 결과를 얻어낸 인천은 오는 23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18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3무1패에 그친 인천은 승점 20(4승8무5패)으로 7위에 머물러 있다. 이에 맞서는 포항은 승점 30(8승6무3패)으로 3위에 자리했다. 포항도 19일 홈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코리아컵 4라운드에서 연장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며,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하며 8강에 합류했다.

인천과 포항은 같은 조건에서 이번 경기를 치르게 된다. 포항도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2무2패)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번 홈경기에서 무승 탈출을 노리는 인천과 함께 포항도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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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2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1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승점 27(8승3무6패)로 리그 5위에 위치한 수원FC는 대구FC와 인천을 차례로 꺾으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지만 지난 15일 파죽지세 강원FC에 1-3으로 져 3연승 도전엔 실패했다.

수원FC와 리그 선두 울산 HD FC(32점)의 승점 차는 5점 차다. 정규 라운드도 절반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이번 서울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을 따내야 한다.

승점 18(4승6무7패)로 리그 9위인 서울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최근 5경기 3무2패를 기록하고 있고 마지막 승리는 지난달 11일 2-1로 승리한 인천과의 12라운드 경기다. 홈에서도 5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서울의 부진은 수비 불안과 기성용, 조영욱 등 핵심 선수들의 부상이 요인 중 하나다. 따라서 수원FC가 서울에 이기려면 공격수들이 확실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리그 득점 선두 이승우(9골2도움)를 필두로 정승원, 장영우 등의 활약이 중요하다.

다만 수원FC는 '천적'이라고 부를 정도로 서울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수원FC는 서울에 1승2무7패를 기록하고 있다.

/김영준·김동한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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