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보건소, ‘러브버그’ 집중 방제 나서

입력 2024-06-21 13:32 수정 2024-06-21 13:42

이른바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급증자하자 광명시보건소가 집중 방제에 나섰다.

21일 광명시보건소에 따르면 러브버그는 생태계에 도움을 주는 익충으로, 생태계 교란 생물(해충)은 아니지만 혐오스러운 외형과 짝을 지어 비행하는 특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러브버그 애벌레는 나무와 낙엽을 분해해 토양에 영양분을 전달하며 환경을 정화하는 역할을 하고, 성충은 나비나 벌처럼 꽃 수분을 돕고 생존 기간은 성체가 된 뒤 3~5일 정도로 짧은 편이다. 대량발생 이후 1~2주 가량 후에 자연 소멸하는 현상을 보이는 특징이다.

광명시보건소는 광명시 전역을 10개 구역으로 나눠 구역 전담 소독 대행업체를 통해 분무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하천변이나 공원 등에는 특장차를 사용해 소독하는 등 방제에 들어갔다.

이현숙 광명시 보건소장은 “가정에서는 방충망을 설치하고 가정용 살충제나 진공청소기를 사용해 러브버그를 막을 수 있다”며 “창문이나 유리에 붙어있을 경우에는 분무기로 물을 뿌려 퇴치할 수 있고, 가급적 어두운 색 옷을 입는 것이 몸에 붙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2주 후면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가정 내 대처 방안을 활용해 조금만 기다려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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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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