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도시 평택, 그 비결은… 평택시, 교통사고예방 정책 적극 시행

평택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4.6.23 /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4.6.23 /평택시 제공

평택시느 ㄴ어린이 보호구역 주변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도색해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2024.6.23 /평택시 제공

평택시느 ㄴ어린이 보호구역 주변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도색해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2024.6.23 /평택시 제공

도시 발전과 더불어 가장 중요시되어야 할 가치는 시민들의 안전이다. 안전한 도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토대가 된다.

그러나 도시화와 함께 증가하는 교통량과 복잡해지는 도로 환경은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높여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23년 12월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2022년도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에 의하면 평택시의 교통안전지수는 61.16점으로 나타나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다.

이에 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을 개발, 적극 시행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건수와 사상자수를 기초로 인구수와 도로연장을 고려해 지자체별 교통안전도를 평가한 지수다.

2023년도 교통안전지수는 2022년도 자료로 평가하며 1점에서 100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교통안전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2022년 평택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3천387건, 사망자수는 49명, 부상자수는 4천970명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등록대수, 도로연장, 통행량 증가로 교통사고건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2022년에는 다른 해에 비해 사망자 사고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교통안전지수가 낮게 평가됐다.

세부적으로 모든 영역에서 인구 30만 이상 도시의 평균 점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닜다.

특히, 보행자 횡단, 운전자 법규위반, 도로환경 측면에서 평균 점수보다 현저히 낮아 해당 세부 사항에 대한 안전대책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교통안전 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어린이보호구역(초등학교)을 노란횡단보도로 도색했다.

어린이는 교통사고에 취약한 집단. 특히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안타까운 결과를 초래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도색해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면서 주요 교차로 및 단속 지점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발광형 속도표지판을 설치,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과속을 예방하고 있다. 야간에도 눈에 잘 띄는 발광 기능을 통해 안전 운전을 촉진하고 사고 발생 위험을 낮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도로 상태 악화는 교통사고 발생의 주요 원인이며 특히, 포트홀이나 보도블록 안전 펜스의 손상은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위험을 초래하기 떄문에 도로 시설의 정기적인 점검 및 보수를 강화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어린이와 노인은 교통사고에 취약한 계층. 초등학교 방문 교육을 통해 재미있고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등굣길 안전지킴이 활동을 지원해 어린이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노인복지관·경로당 등의 노인복지시설을 통한 교통안전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불법주정차와 사업용 자동차의 밤샘 주차는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고 도로 폭을 좁혀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 분석, 교통량이 많은 도로의 현장 단속을 강화하고 상습 불법주정차 구역에는 차선규제봉 및 CCTV를 설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 비결은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인을 없애는 일”이라며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질수 있도록 안전한 평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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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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