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6일 SSG랜더스필드서 열려
워터 페스티벌·홈런 더비·팬사인회

KBO리그의 최대 축제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이 오는 7월 5일과 6일 양일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팬들과 선수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인천에서 16년 만에 열리는 올해 올스타전의 큰 변화 중 하나는 워터 페스티벌의 개최다. 경기 중 주요 상황에서 1루와 3루 응원 단상에 설치된 워터 캐논이 물줄기를 쏘아 올려 야구장을 워터파크로 변신시킨다. 워터 페스티벌은 양일 모두 진행되며, KBO리그의 여름 축제에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 SOL뱅크 워터존에 해당하는 좌석에는 선착순으로 우비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올스타 전야제인 7월 5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오후 6시부터 북부리그(한화, 두산, LG, SSG, 고양)와 남부리그(상무, 롯데, KIA, KT, NC, 삼성) 간의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린다. 올해부터 퓨처스 올스타전에도 베스트 퍼포먼스상이 신설됐다.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자는 상금 100만원과 부상이 수여된다.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에는 8명의 거포가 출전하는 올스타 프라이데이의 하이라이트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가 진행된다. 참가선수는 100% 팬 투표로 선정된다. 투표는 오는 25~27일 KBO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진행한다. 홈런더비 후보는 베스트12와 감독 추천 선수들 중 23일 경기까지 1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선수들이 대상이다.

리그의 별들이 총출동하는 7월 6일은 KBO 올스타 팬 사인회로 문을 연다. 이후, 선수와 어린이팬이 함께하는 올스타전의 대표 행사 '썸머 레이스'가 펼쳐져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나눔 올스타(LG, NC, KIA, 한화, 키움)와 드림 올스타(KT, SSG, 두산, 롯데, 삼성)의 본격적인 맞대결은 오후 6시부터 펼쳐진다. 드림 올스타가 1루 덕아웃, 나눔 올스타가 3루 덕아웃을 사용하며 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는 선수들의 재치 있는 퍼포먼스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클리닝 타임에도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올스타전 최초로 'CGV 클리닝 타임 쇼'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SSG랜더스필드 외부광장에는 스폰서존, 야구체험존,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 '팬 페스트존'이 운영된다. 팬들이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 풍성한 선물을 받아갈 수 있는 공간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