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21일 바른병원(원장·채영호)과 이천시 응급의료시설 운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08년 당시 이천시 관내의 응급실 보유기관은 4개소였으나, 민관기관의 경영적자 및 사고위험성 등을 사유로, 2024년 상반기 현재 관내 응급의료시설은 2곳만이 운영 중이다.
그러나, 2곳 중 1곳인 바른병원 역시 2024년 하반기 폐쇄를 예고해 야간에 응급환자 발생 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응급환자가 과밀해지는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이천시는 관내 응급환자 발생 시 수용 가능한 응급진료시설을 확보하고자 지역 연중무휴 응급의료시설 운영기관 위탁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응급환자 발생 시 처치 및 이송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했다.
바른병원은 좀 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관 공동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으며, 이천시도 “이번 협력체계는 지역 응급의료서비스가 한층 더 강화돼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안전망 구축이 안전한 지역사회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