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상임위원장 수도권 배제... 국회부의장 주호영·조경태

입력 2024-06-24 19:26 수정 2024-06-24 19:43

경기도 3선 송석준·김성원, 법사위·산자위

경인지역 총선 참패… 간절함 잊은 지도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했다. 2024.6.24 /연합뉴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했다. 2024.6.24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2대 국회의 여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최다선인 6선의 주호영·조경태 의원을 각각 전·후반기에 나눠 선출하기로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기지역 중진 의원들은 상임위원장 명단에서 제외돼 경기도 소외론이 다시 소환되는 분위기다.

24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가 같은 두 사람이 서로 조율을 통해 나이 순으로 전·후반기를 나눴다”며 “나이가 많은 주 의원이 전반기 국회부의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몫으로 배정된 상임위원장 후보군은 외교통일 김석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이철규, 정무 윤한홍, 국방 성일종, 기획재정 송언석 등 3선 의원이 오르내린다.

다만 4선 가운데 상임위원장을 하지 않은 안철수(성남 분당갑) 의원이 일단 외교통일위원회에 배속된 가운데 외통위원장을 희망하고 있어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경기지역 의원 상임위원 배정 현황에 따르면, 3선의 송석준(이천) 의원은 법사위에, 역시 3선의 김성원(양주 동두천 연천을)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에 각각 배치됐다.

재선의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 김은혜(성남분당을)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에 배정됐다.

또 초선의 김용태(포천가평) 의원은 자신의 희망에 따라 교육위원회에 배정됐다.

인천 출신 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은 행정안전위원회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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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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