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임진각, 해외 기업 인센티브 투어 관광지로 각광

파주 임진각이 해외 기업 임직원들의 인센티브 투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늘길로 임진강을 건너 민통선을 오가는 곤돌라 /디엠지곤돌라 제공

파주 임진각이 해외 기업 임직원들의 인센티브 투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늘길로 임진강을 건너 민통선을 오가는 곤돌라 /디엠지곤돌라 제공

세계 유일 분단국의 상징인 파주 임진각이 해외 기업 임직원들의 인센티브 투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파주디엠지곤돌라(주)는 최근 중국 기업과 단체, 말레이시아 기업 등에서 1천여 명의 임직원들이 인센티브 투어로 임진각을 찾아 곤돌라를 탑승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엠지곤돌라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국 광저우 게디 생명공학 유한회사에서 임직원과 가족 등 600여 명을 비롯해 중국 수영협회 관계자 300여 명이 인센티브 투어로 파주 임진각을 찾아 곤돌라를 탑승했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말레이시아 금융사 RHB 임직원 50여 명이 방문해 곤돌라 탑승과 함께 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의 성장과 고객관리 방법 등을 주제로 미니 세미나를 진행했다.

지난 23일 600여 명 임직원과 가족이 디엠지곤돌라를 찾은 중국 광저우 게디 생명공학 유한회사 대표단 /디엠지곤돌라 제공

지난 23일 600여 명 임직원과 가족이 디엠지곤돌라를 찾은 중국 광저우 게디 생명공학 유한회사 대표단 /디엠지곤돌라 제공

디엠지곤돌라는 말레이시아 무슬림 고객들에게는 기도 공간을 제공했다.

오는 28~29일에는 인도네시아 알타마슈랴엥게라(Altama Surya Anugerah) 기업에서 임직원과 가족 등 330명이 인센티브 투어로 파주 임진각을 찾아 곤돌라를 탑승할 예정이다.

임진각평화곤돌라는 민간인출입통제구역(민통선)을 여행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 시설로, 하늘길을 통해 임진강을 건너 민통선 지역을 자유롭게 오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주한미군 주둔지였던 캠프 그리브스의 볼링장을 전시관으로 조성한 갤러리 그리브스에서는 한국전쟁 및 학도병 이야기를 담은 영상과 사진을 비롯해 중립국인 스위스가 경기도에 무상 임대한 ‘6.25전쟁 정전협정서’ 부본도 관람이 가능하다.

5월 18일 파주 임진각 디엠지평화곤돌에 탑승한 말레이시아 금융사 RHB사 임직원 /디엠지곤돌라 제공

5월 18일 파주 임진각 디엠지평화곤돌에 탑승한 말레이시아 금융사 RHB사 임직원 /디엠지곤돌라 제공

디엠지곤돌라는 해외 기업과 단체의 대규모 인센티브 투어 관광지로 인기를 끌면서 해외고객 맞이 꽃다발 증정 등 환영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디엠지곤돌라는 최근 해외 관광회사 바이어가 참가한 서울 국제트레블마트를 비롯해 연간 4~5회 참여하고 있는 여행박람회가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판단하고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내 에이전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파주디엠지곤돌라 이백현 대표이사는 “중국 단체고객의 대규모 방문은 국내외 B2B(기업 대 기업) 상담회 등에 적극 참여하고 지속적인 홍보 성과로 생각된다”며 “10월부터는 캠프 그리브스의 전면 개방도 예정돼 있어 해외 기업의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에 한층 더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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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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