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떠올려본 자연의 일부… 인천 임시공간 '아득히 먼 초록'

입력 2024-06-24 18:55 수정 2024-06-24 19:02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6-25 15면

내달 2일까지 김하은 작가 개인전


임시공간
인천 중구 임시공간에서 열린 김하은 개인전 '아득히 먼 초록' 전시장 내부 전경. /임시공간 제공

인천 중구 '임시공간(space imsi)'은 내달 2일까지 김하은 작가 개인전 '아득히 먼 초록'을 연다.

이번 전시는 도시 속 자연을 바라보는 작가의 세계관을 회화작업으로 보여준다. 작가는 도시의 자연을 근경으로 바라보며 대자연을 상상하고, 양가적 두 자연의 연계를 시도했다. 작가는 육안으로는 희미하던 풍경이 망원경을 통하는 순간 명확하게 펼쳐지는 확대된 자연의 조각을 회화로 나타낸다.

작가는 전시 서문에서는 "이번 전시는 망원경으로 들여다본 경험으로부터 시작되며 지각된 경험이 아득히 멀리 존재하는 자연을 떠올리게 하는 시선의 흐름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대된 자연의 조각들을 그려낸 작업, 그 조각을 엮어 눈을 감은 세상의 풍경을 그린 작업, 정돈된 도시의 자연 형태를 통해 연상되는 자연의 일부분까지 도시 자연과 대자연을 넘나들며 이들이 가지는 연계성으로 새로운 풍경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번 전시는 임시공간의 공간 지원으로 개최했다. 임시공간 측은 "작가의 시선으로 보는 자연의 일부를 느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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