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전력공급 지원체계 마련해야’…대한상의 첨단산업 개선과제 건의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지원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대한상의는 26일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선과제 31건을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선과제 안은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대한상의가 조사·발굴한 내용이다. 공통 과제 14건과 산업별 과제 17건 등으로 구성됐다.

대한상의는 바이오 분야 개선과제로 국내 최대 바이오 협력단지인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민·관 합동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바이오클러스터 내 생산 및 연구시설이 늘면서 필요 전력량도 급증했으나, 추가전력 공급을 위한 송전선로 건설이 지연되면서 전력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대한상의는 전력난을 막기 위해 경기 평택, 용인의 반도체클러스터에서 전력 공급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했던 것처럼 지원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대한상의는 보고서에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송전선로는 2028년 준공이 예정돼 있지만, 추가 지연 가능성이 있어 일부 기업이 적기에 전력을 공급받지 못할 수 있다”며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 분야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대한상의는 첨단산업 공통 현안으로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의 일몰 연한을 미국과 일본, 대만 등 주요국가의 지원 기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경쟁국인 이들 국가는 세액공제 일몰 연한을 2026~2030년까지 설정한 반면 한국은 올해 세액공제 일몰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세액공제 대상 확대와 첨단산업 전용 지원기금 마련 등도 개선과제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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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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