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김승원·민병덕 의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 출사표

입력 2024-06-27 12:35 수정 2024-06-27 14:29

지방선거 승리, 정권교체 포부 밝혀

당원 중심, 지방분권 강화 강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을 두고 강득구 의원, 김승원 의원, 민병덕 의원이 나란히 출사표를 던졌다. 2024.6.27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을 두고 강득구 의원, 김승원 의원, 민병덕 의원이 나란히 출사표를 던졌다. 2024.6.27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을 두고 강득구(안양만안) 의원, 김승원(수원갑) 의원, 민병덕(안양동안갑) 의원이 나란히 출사표를 던졌다.

강득구·김승원·민병덕 의원은 27일 경기도의회 제375회 정례회를 앞두고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문정복(시흥갑) 의원도 지난 5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경기도의회 의장 출신이며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인 강득구 의원은 도의회 경험과 성과를 강조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강득구 의원은 “경기도의회가 전국 광역의회를 선도할 만한 이슈를 갖고 지방의회의 좋은 사례를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며 “경기도를 가장 잘 알고 민주당의 적자인 제가 다음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 승리의 토대를 만들 수 있는 견인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김승원 의원은 도당위원장의 권한을 축소하면서도 공정한 지방선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원 의원은 “경기북부와 남부에 수석위원장을 각각 둬 위원장의 권한을 축소하면서도 여러 의견을 들으며 공정하게 공천하겠다”며 “의원들과 힘을 모아 당원 중심, 지방분권의 꿈을 키우겠다”고 역설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인 민병덕 의원은 경기도에서 지지세를 확보해 지방선거 승리를 넘어 정권교체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병덕 의원은 “민주당의 미래는 경기도에 있다. 경기도에서 지지 세력을 늘려야 집권할 수 있다”며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에서 46만표 밖에 못 이겼는데 당원 주권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100만표를 얻어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도당위원장 선거는 민주당 전당대회(8월 18일)에 앞서 오는 8월 10일 실시될 예정이다.

차기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며 오는 2026년 6월 지방선거의 경기지역 후보자 공천 등 선거 전반을 지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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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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