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귀가하다가 동료 얼굴 가격… 50대 체포

입력 2024-06-27 11:25 수정 2024-06-27 11:36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수원남부경찰서 제공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수원남부경찰서 제공

수원시에서 직장 동료의 얼굴을 가격해 의식을 잃게 만든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거리에서 음주 후 집에 돌아가던 직장 동료 50대 B씨의 얼굴 부위를 한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귀가하던 중 다툼이 붙었고, A씨는 B씨가 자신에게 욕설을 뱉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

A씨에게 맞은 B씨는 쓰러지며 바닥에 후두부가 부딪힌 충격으로 의식을 잃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A씨는 폭행 이후 집으로 귀가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이날 오전 5시께 긴급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부상 정도에 따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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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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