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인천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한배 탔다

입력 2024-06-27 20:56 수정 2024-06-27 21:14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6-28 1면

산업부 선정, 특화단지 5곳 포함
인천 제조·배곧 R&D 역량 강화
시흥시장, 오늘 구체적 계획 발표

경기도 시흥시와 인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됐다. '경기(시흥)·인천 바이오 클러스터'를 세계 1위 바이오 메가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게 정부 목표다.

이에 따라 시흥시와 인천시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바이오 특화단지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산업부는 27일 열린 제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경기(시흥)·인천지역을 포함해 대전(유성), 강원(춘천·홍천), 전남(화순), 경북(안동·포항) 등 5곳을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글로벌 투자 경쟁 속 초격차 기술 및 첨단산업의 안정적 제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곳이다. 산업·연구·교육시설이 혁신 생태계를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투자 활성화, 기술 개발 촉진, 인프라 조성 등을 위해 국가로부터 집중 지원을 받는다. 국비로 폐수 처리시설, 진입 도로 등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기업 세액 공제' '용적률 상향'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도 누린다.

정부는 이들 5개 국가첨단전략산업 단지에서 선도 기업들이 2040년까지 36조3천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시흥)·인천 바이오 클러스터'의 경우 세계 1위 바이오 메가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시흥시는 배곧경제자유구역에 있는 서울대학교를 주축으로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R&D) 시설을 집중 육성한다. 바이오 분야 대기업이 몰려 있는 인천은 바이오의약품 제조 역량을 2032년 214만5천ℓ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시흥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배곧경제자유구역(바이오 메디컬 융복합 연구단지), 시흥산단, 월곶역세권 단지, 정왕지구 등을 묶어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정왕지구의 경우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특화단지로 지정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8일 오후 2시 시청 글로벌센터 1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구체적 추진 전략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용인 평택 등 7곳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한 바 있는데, 경기도내에서 바이오 분야 단지가 추가돼 지역경제에 활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 그래픽 참조

2024062801000320900033071

 

→ 관련기사 2면


/김성규·신지영기자 seongkyu@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김성규·신지영기자

seongkyu@kyeongin.com

김성규·신지영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