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27일 대월면 대산로 232(대흥리 34-9)에서 경기도내 첫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경희 시장, 김재헌 시의회 부의장, 류필무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 소유섭 SK E&S 부사장, 이방실 SK하이닉스 부사장, 허덕행 KD운송그룹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천 대흥액화수소충전소는 2022년 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간당 12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로 시간당 6대, 하루 약 12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이며 액화수소충전소는 기체 수소충전소에 비해 대용량 운송 및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그동안 이천시민들이 수소차를 충전하기 위해 거리가 먼 다른 지자체까지 가야 했지만 이천대흥액화수소충전소 준공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됐다.
김경희 시장은 준공식 환영사에서 “SK가 이천시에 수소충전소를 건설한 것은 단순히 충전시설을 마련하는 것을 넘어 이천시의 미래를 향한 선도적인 투자의 시작점이며 친환경시대를 앞당기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 5월 환경부에서 주최한 ‘민·관이 함께하는 ESG 선도기업 수소 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식’에서 환경부, 경기도, SK하이닉스, SK E&S, 운수사 대표 등과 함께 협약을 체결하고, SK하이닉스 통근버스를 친환경 수소버스로 전환하고 수소충전소 구축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