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풍덩, 박물관을 저벅저벅… 파주 ‘북+박캉스’ 어때요?

입력 2024-06-28 16:36 수정 2024-06-28 17:19
파주출판도시 지혜의 숲. /경인일보DB

파주출판도시 지혜의 숲. /경인일보DB

파주시 출판도시와 통일동산이 여름 휴가철 수도권 시민들을 부르고 있다.

파주시 문발동 출판단지 내 아시아 출판정보센터와 통일동산 내 헤이리마을 및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에서 북캉스(북+바캉스), 박캉스(박물관+바캉스)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북캉스의 명소는 파주출판도시는 우리나라 중대형 출판회사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특색 있는 건축물로 유명하다.

이중 ‘아시아 출판문화 정보센터’는 문화공간과 숙박공간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내부 벽면을 서가로 조성한 ‘지혜의 숲’, 아름다운 서가와 고서의 향기가 느껴지는 숙박공간 ‘지지향’이 있으며, 전시공간과 편의시설로 카페, 음식점, 편의점, 은행까지 갖추고 있다.

이 밖에 단지 내 출판회사인 열화당 책박물관을 비롯해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나비나라박물관, 활판인쇄박물관 등 특색있는 박물관과 ‘북카페’들이 죽 이어져 있다.

파주 통일동산 헤이리마을. /파주시 제공

파주 통일동산 헤이리마을. /파주시 제공

박캉스 명소로는 헤이리 예술마을이다.

예술인들이 모여 만든 헤이리에는 한국근현대사박물관, 어린이토이박물관, 잇츠콜라박물관, 세계인형박물관, 한길책박물관, 블루메미술관,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세계광물보석박물관, 타임앤블래이드박물관, 한향림옹기박물관, 세계민속악기박물관, 화폐박물관 등 다양한 박물관이 운영되고 있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취향별로 방문이 가능하다.

또 이곳에서는 오는 10월까지 총 33가지의 다채로운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2024 두근두근 헤이리 문화바람개비’가 진행 중이다.

파주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방학(7월 30일~8월 21일) 특별행사로 ‘헤이리 초록초록 아트스쿨’이 운영된다.

아트스쿨에서는 도자기 만들기, 마음으로 그림 그리기, 공예품·생활소품 디자인 도안과 만들기, 교과서 속 다양한 광물 체험 및 강의, 다양한 국가의 전통 악기와 인형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15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헤이리예술마을 누리집(www.heyri.net)에서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수장고.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수장고.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또 헤이리 인근에는 무형문화재 제47호 유영기 기능보유자가 우리나라 전통활과 화살을 주제로 설립한 ‘영집궁시박물관’이 있다.

화살 제작 도구와 재료, 중국·인도·영국·인디언 등 다양한 활이 전시돼 있으며, 야외 간이 활터에서는 한국의 전통 활쏘기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은 100만 점 이상의 민속유물과 아카이브 자료를 보관·전시하는 개방형 수장고로, 어린이 체험실을 운영하고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에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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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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