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방 인식됐던 시흥, 바이오 메카로 도약할것"

입력 2024-06-30 19:02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7-01 9면
임병택 시장, 국가특화단지 확정에
부지별 조성계획·추진전략 로드맵
생산유발효과, 8조4288억원 전망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성공은 경기도의 변방 불모지로 여겨져온 시흥시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역사적 사건입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28일 시청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유치 확정(6월28일자 1면 보도=시흥·인천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한배 탔다)관련 이후 로드맵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시흥시민의 간절함과 시흥시의 도전정신이 이뤄낸 모두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은 임 시장과 조정식 국회의원, 신영기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부장이 함께하는 공동브리핑으로 진행됐으며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과정과 부지별 조성계획, 추진전략 및 투자유치 계획 등이 발표됐다.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는 국가 차원에서 바이오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프라, R&D, 인력 등을 총망라한 클러스터 조성이 목적이다. 예비타당성 조사 우선 선정 등 민간투자가 적기에 이뤄지도록 중앙정부의 전방위적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바이오특화단지 선정으로 추진에 난항을 겪어온 배곧대교(시흥 배곧경제자유구역~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건설이 국책사업 필수기반시설로 확보됨에 따라 추진 동력을 얻게됐다고 강조했다.

시는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단지인 배곧경제자유구역, 초광역 바이오 허브단지인 월곶역세권, 바이오 소재 부품 기업 육성단지인 시흥스마트허브를 중심으로 바이오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육성계획서에 제출한 바이오 첨단산업단지인 정왕지구(토취장 부지)는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된 이후 지정될 예정이다.

특화단지 지정으로 향후 4조7천억원이 넘는 기업 투자유치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추산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8조4천288억원, 취업·고용유발효과는 5만8천295명 등이다.

임 시장은 "국내 바이오산업 역량 1위이자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갖춘 경기도와 인천시, 세계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한 서울대, 서울대병원을 연계함으로써 반경 5㎞ 내에 세계 최대 바이오 생산산업단지와 R&D 기반 혁신 바이오 산업단지가 있는 광역 연계형 K-메가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며 '세계 1위 바이오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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