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엽고 김태희 '두번의 금빛 총성', 50m 3자세 1위… 단체전은 대회신

입력 2024-06-30 19:21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7-01 16면
김태희(고양 주엽고)가 제6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여고부에서 2개의 금빛 총성을 울렸다.

김태희는 30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고부 50m 3자세 본선에서 579.0점의 대회 타이기록을 세운 뒤 결선에서 453.6점의 대회신(종전 453.3점)을 세우며 김보경(서울체고·450.4점)과 한고운(성남여고·436.2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어 김태희는 강다은, 최예인, 최지원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718점의 대회신(1천714점)을 작성하며 성남여고(1천702점)와 경기체고(1천692점)를 누르고 팀 우승을 견인, 2관왕을 차지했다.



또 남중부 공기권총에선 한정우(상현중)가 결선에서 228.9점으로 김유찬(원주 대성중·228.2점)과 박태호(신곡중·208.7점)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열린 경기에선 서희승, 하세민, 권오철, 박민서가 출전한 경기체고가 남고부 50m 소총 3자세에서 합계 1천711점으로 대구체고(1천706점)와 서울체고(1천695점)를 꺾고 정상에 올라 50m 복사 우승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이밖에 여고부 50m 복사에선 김하은(경기체고)이 본선에서 612.5점으로 한세림(성남여고·610.8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50m 복사 단체전에선 한세림, 한고은, 박서현, 이정민이 출전한 성남여고가 합계 1천820.3점으로 우승했다.

남대부 센터파이어권총에선 연경욱(경희대)이 본선에서 574.0점을 쏴 김도엽(남부대·573.0점)과 차민수(유원대·571.0점)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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