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난기류 사고 예방위해 객실서비스 착륙 40분 전 완료

입력 2024-07-01 17:04 수정 2024-07-01 17:12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항 활주로에 있는 대한항공 항공기 모습. 2024.2.14 /경인일보DB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항 활주로에 있는 대한항공 항공기 모습. 2024.2.14 /경인일보DB

대한항공은 난기류로 인한 승객·승무원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중·장거리 모든 노선에서 객실서비스 종료 시점을 기존 착륙 20분 전에서 40분 전으로 앞당긴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항공기가 고도를 낮추는 시점에도 본격적인 착륙 준비 전까지는 객실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앞으로는 착륙 40분 전까지 모든 서비스를 마친다.

대한항공은 난기류 발생이 잦은 시점에 승무원들이 안전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난기류가 발생하는 빈도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대한항공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2019년 1분기 대비 올해 같은 기간 난기류 건수는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항공기가 고도를 낮추는 시점에는 고도간 온도 차이로 인해 난기류가 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비행 중 난기류를 만날 경우를 대비해 안전 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예상할 수 있는 난기류 지역을 통과할 경우 기내에는 신호음과 함께 ‘좌석벨트 착용’ 표시등이 켜진다. 모든 승객은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바로 자리에 앉아 좌석벨트를 찱용해야 한다.

갑작스럽게 맞닥뜨리는 난기류나 예측이 어려운 청천난류(CAT)에 대비해 항상 좌석벨트를 착용하고, 휴대 수하물은 선반 안에 넣어두거나 앞좌석 아래에 둬야 한다고 대한항공 관계자는 강조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안전 운항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항공 여행 안전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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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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