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 눈도장 찍은 경기지역 친명계… "적임자" 내세우며 최고위원 도전장

입력 2024-07-01 20:43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7-02 4면
김병주·한준호, 공식 출마선언
최대호, 자치단체 목소리 대변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의 최고위원 출사표가 시작됐다. 경기 지역 현역으로는 김병주(남양주을)·한준호(고양을) 의원이 1일 출마를 공식화했고, 현역 단체장으로는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방자치단체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오는 4일 국회에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저마다 이재명 전 대표를 치켜세우면서, 정권 재창출을 위한 각 분야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먼저 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전 대표와 처음 같이 일을 할 때부터 눈여겨봤던 부분은 실행력, 그리고 실용주의"라며 "이 전 대표와 함께 정권교체라는 성과로 증명해 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언론장악에 맞서 싸웠던 제게 정치는 '어두웠던 과거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해답이었다"면서 "언론 개혁의 선봉에 서겠다"고 자신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날 한 의원 외에도 이성윤(전주을), 김민석(서울 영등포을) 의원도 연이어 출마 선언을 통해 민주당 집권 준비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추천을 받은 최대호 안양시장은 현역 단체장으로는 황명선(전 논산시장)·염태영(전 수원시장) 의원에 이어 세 번째로 최고위원에 도전한다.

최 시장이 당선될 경우 단체장 중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 시절 염 의원 이후 단체장 출신 최고위원으로는 두 번째 기록이 된다.

최 시장 측은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현역 의원들에 비해 인지도는 낮지만 지방분권 시대를 열기 위해 지방분권을 강조해온 현역 의원 등의 지지를 받아 최고위원에 당선될 수 있도록 해 자치단체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전국당원대회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후보자 등록은 이르면 이번 주 마감된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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