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 신속·적절 대처로 아파트 옥상서 소중한 생명 구해

사진은 고층건물에서 인명구조 훈련을 하는 소방대원들. /파주소방서 제공

사진은 고층건물에서 인명구조 훈련을 하는 소방대원들. /파주소방서 제공

파주 운정신도시 한 아파트 옥상에서 10대 남학생이 소방서 출동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52분께 동패동 소재 한 아파트 옥상에서 “남학생이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지휘단, 119구조대, 운정119안전센터 등이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출동대는 추락 예상 지점에 공기주입식 안전매트를 설치한 다음 옥상으로 올라가 남학생과 2~3m 거리를 두고 만났다.

일부 대원은 학생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설득하고, 또 다른 대원은 학생의 주의가 산만해 진 틈을 타 옷깃을 붙잡으며 안전을 확보했다.

소방대원들의 20여 분 간절한 설득과 신속한 행동이 10대 학생의 귀중한 생명을 구한 것이다.

학생을 구조한 파주소방서는 파주시 정신보건센터 및 파주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이 학생을 의정부 소재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무엇보다 빠른 현장 출동이 중요하다”면서 “이 같은 상황이 재발되지 않아야 하지만, 목격하게 될 경우 지체 없이 119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경인일보 포토

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이종태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