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보건소 자살예방센터는 지난 1일 한국관광대학교와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존중 안심마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문화 조성 ▲자살예방교육(게이트키퍼 교육) ▲자살 고위험군 연계 ▲대학 내 자살사건 발생 시 조직적인 사후대응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한미연 이천시보건소장은 “코로나 대유행 이후 사회적 단절로 인한 고독과 우울, 취업난 등으로 청년들의 정신건강과 자살문제가 심각하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청년 대상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에서 자살 고위험군을 적극 연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형인 한국관광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와 대학 캠퍼스 내 자살 고위험 청년을 조기 발굴하고 이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 자살예방센터는 자살고위험군 상담 교육 및 노인우울증치료비 지원, 자살수단통제사업 인식개선 및 홍보사업, 자살유족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변에 자살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이 있을 때 이천시 자살예방센터(031-637-2331)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야간 및 휴일에는 109나 1577-0199로 전화하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