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취임 2주년 인터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입력 2024-07-02 20:03 수정 2024-07-03 17:36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7-03 5면

경기북부 첫 경자구역 후보지로… GTX-A개통 新교통지도 완성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
서해선 일산역 연장 접근성 향상
2025 아태지부 총회 유치 등 성과
자유로 지하화 추진 교통망 개선


이동환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경제자유구역지정과 함께 이민청 유치, 기회발전특구, 벤처기업육성 촉진 지구 등 지정을 추진, 자족력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고양시 제공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취임 2주년을 맞이한 지금, 감회가 새롭다.

시를 위해 2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오면서 쉽지 않은 도전과 과제들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이룬 많은 성과들을 보면 보람되고 자랑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취임 당시 시민 여러분께 약속한 '고양성공시대, 시민행복시대'를 실현하도록 열심히 달려왔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2년간 이뤄낸 많은 성과 중 대표적인 시정으로 경제자유구역을 꼽았다.

이 시장은 "우선 시가 자족도시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경제축이 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며 "이에 경기북부 최초로 후보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고, 최상의 개발계획과 함께 기업유치와 투자수요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4월 시의 최상의 특성을 담은 개발계획을 경기도에 제출했고 도의 개발계획이 나오면 주민의견 청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추가 지정 신청서를 최종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힘찬 걸음을 내딛었다"며 "경제자유구역과 함께 시의 든든한 자족 기반으로 자리잡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시는 그동안 중앙정부 공모사업에서 창릉천 통합하천, 스마트도시 조성 등 정부 주최 사업까지 약 4천400억원의 사업들을 따내며 각종 규제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

올해는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에 시범지역으로 선정됐으며, 교통에 있어서는 서해선이 대곡역에 이어 일산역까지 개통되면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 시장은 "2025 아태지부 총회 유치, BBC 방송의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세계 5대 도시 소개 등 전 세계적으로 시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성과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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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3월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를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향후 대응계획을 지시했다. /고양시 제공

이외에도 도시 전 분야에서 많은 변화와 성장을 이루며 시의 미래를 바꾸는 힘을 키워냈다.

이 시장은 "더욱 공격적인 기업유치로 반드시 경자구역 최종 지정을 이뤄내고, 바이오·스마트모빌리티·마이스·K-컬처 등 핵심전략산업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고양경제자유구역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시민이 가장 개선을 바라는 교통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며 "민선 8기 시는 전에 없던 교통지도를 완성할 것이다. 우선 수도권 교통의 혁명이라 불리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이 올해 하반기에 개통된다. 대곡역과 의정부를 잇는 교외선도 올해 재운행을 앞두고 있다"고 천명했다.

또한 "자유로 지하 고속도로 건설 추진과 함께 주요 도로망 개선,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망 조성에도 힘써 1990년대에 머물러 있는 시의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다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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