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소양강배 대학부 단체전 우승 이어
강준수·김재원·이태규·김민호 모래판 호령
경장급 김태형 아쉬운 준우승… 3위도 2명
'씨름 명가' 경기대가 제10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4체급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대는 2일 춘천시 한림대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열린 대학부 체급별 개인전에서 청장급(85㎏ 이하) 강준수, 용장급(90㎏ 이하) 김재원, 용사급(95㎏ 이하) 이태규, 장사급(140㎏ 이하) 김민호가 나란히 우승했다.
이로써 경기대는 전날 올 시즌 첫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4체급을 석권하고 준우승 1체급, 3위에 2명이 오르는 등 '씨름 명가'다운 면모를 전국에 과시했다.
이날 청장급 강준수는 결승전에서 진선우(대구대)를 덧걸이와 안다리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용장급 결승에선 김재원이 장래환(세한대)을 뒷무릎과 안다리 공격을 성공시켜 우승했다.
또 용사급에선 이태규가 결승전에서 김민우(중원대)를 밀어치기와 덧걸이로 쓰러뜨려 체급 1위에 올랐고 장사급에선 김민호가 결승경기에서 나태민(대구대)을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무너트려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다만 경기대는 경장급의 김태형(경기대)이 결승전에서 한진우(한림대)에게 잡채기와 오금당기기로 져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웠다.
홍성태 감독은 "선수들 열심히 해주고 감독-선수간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경기에 임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면서 "남은 전국체육대회는 물론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
강준수·김재원·이태규·김민호 모래판 호령
경장급 김태형 아쉬운 준우승… 3위도 2명
경기대 씨름부가 2일 열린 제10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개인전에서 4체급을 석권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사급 김민호, 용사급 이태규, 용장급 김재원, 청장급 강준수, 홍성태 감독. 2024.7.2 /대한씨름협회 제공 |
'씨름 명가' 경기대가 제10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4체급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대는 2일 춘천시 한림대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열린 대학부 체급별 개인전에서 청장급(85㎏ 이하) 강준수, 용장급(90㎏ 이하) 김재원, 용사급(95㎏ 이하) 이태규, 장사급(140㎏ 이하) 김민호가 나란히 우승했다.
이로써 경기대는 전날 올 시즌 첫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4체급을 석권하고 준우승 1체급, 3위에 2명이 오르는 등 '씨름 명가'다운 면모를 전국에 과시했다.
이날 청장급 강준수는 결승전에서 진선우(대구대)를 덧걸이와 안다리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용장급 결승에선 김재원이 장래환(세한대)을 뒷무릎과 안다리 공격을 성공시켜 우승했다.
또 용사급에선 이태규가 결승전에서 김민우(중원대)를 밀어치기와 덧걸이로 쓰러뜨려 체급 1위에 올랐고 장사급에선 김민호가 결승경기에서 나태민(대구대)을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무너트려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다만 경기대는 경장급의 김태형(경기대)이 결승전에서 한진우(한림대)에게 잡채기와 오금당기기로 져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웠다.
홍성태 감독은 "선수들 열심히 해주고 감독-선수간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경기에 임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면서 "남은 전국체육대회는 물론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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