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리튬공장 화재

참사 대책위원회 "아리셀 화재, 정보 제공하고 충분한 보상을"

입력 2024-07-02 20:12 수정 2024-07-03 14:05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7-03 7면

18개 요구안 발표


화성 일차전지(리튬) 제조업체 아리셀의 공장 화재 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구성된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정부와 관계기관 등 당국에 피해자 권리 보장 및 철저한 진상규명 등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2일 화성시청 추모 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지자체, 사측 등을 상대로 한 총 18가지 요구안을 발표했다.

먼저 '피해자 권리 보장'을 위해 정부가 고용노동부 중대산업재해 사고조사 과정에서 확인되는 내용이나 경찰 수사 과정에서 확인되는 정보를 피해자에게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참사 피해자들이 연대해 대응할 수 있게 모일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했다.



아리셀을 상대로는 참사에 대해 사과하고 피해자에게 충분히 보상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치료 중인 부상자에 대한 생존 대책과 소속 노동자에 대한 심리 지원, 희생된 노동자를 추모할 수 있는 방안 등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경기도와 화성시 등 지자체에는 '관내 거주 이주 노동자 안전 대책', '이주민 및 유사 업종 노동자 심리 지원', '유사 업종 노동자 안전대책 마련' 등 재발 방지대책의 수립을 요청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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