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취임 2주년 인터뷰] 윤환 계양구청장

입력 2024-07-03 21:06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7-04 5면

계양TV에 첨단산업 업종 배치… 박촌역 연장 철도망 구축 온힘


내년 계양아라온서 '청보리축제'
빛의 거리·청년 푸드트럭도 계획
인천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유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제공 앞장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은 "행복 계양을 만들겠다는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남은 임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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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은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은 "소통으로 공감의 시간을 발맞춰 걸어왔다"며 "구민과 함께 만든 2년 동안 계양은 보다 나은 도시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윤 구청장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정책은 '도시 기반 인프라 구축'이다.



2022년 11월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착공에 들어간 '계양테크노밸리'(이하 계양TV)에는 1만7천가구 규모 주택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그러나 도시첨단산업단지에 공장과 물류창고 업종만 들어설 것이라는 우려가 있어 윤 구청장은 관계 기관에 유치 업종 재배치를 강력히 건의하고 있다.

그는 "현재 산업단지 계획(안) 재협의 절차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창고, 운송업 등은 제외하고 정보통신기술(ICT)과 문화디지털산업, 지식산업 등 첨단산업 업종의 유치가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양TV에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인구를 유입시키기 위해서는 수도권을 잇는 철도망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 계양구는 부천 대장지구(대장홍대선)과 계양TV, 인천도시철도 1호선 박촌역을 잇는 '박촌역 연장안'을 구상 중이다.

계양구는 최근 '박촌·계양테크노밸리 철도연결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는데, 박촌역 연장안이 경제성, 지역균형발전, 정책성 등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구청장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박촌역 연장안이 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등과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교통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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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환 계양구청장이 1일 인천시청 앞에서 열린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유치 촉구를 위한 계양구민 궐기대회에서 삭발을 하고 있다. /경인일보DB

윤 구청장은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계양구는 올해 4월 공모를 통해 계양아라뱃길의 이름을 '계양아라온'으로 정했다.

지난해 8월 '제1회 계양아라뱃길 워터축제'를 개최했고, 올해는 이보다 더 풍성한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내년 봄에는 계양아라온에서 수도권에서는 보기 힘든 '청보리 축제'도 열 계획이다. 또 계양아라온 활성화를 위해 청년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으며, 황어광장부터 수향원까지 '빛의 거리'를 조성했다.

윤 구청장은 "계양아라온에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계양문화광장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라며 "잔디광장, 야외공연장, 어린이물놀이터 등을 갖춘 구민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구청장은 또 계양아라온에 '인천 북부권 문화예술회관'을 유치해 이곳을 수도권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지난 1일 인천시청에서 삭발식을 벌이며 문화예술회관 유치를 촉구하기도 했다.

윤 구청장은 또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추진하고 있으며, '통합일자리지원센터'를 구축, 청년층부터 노년층에 이르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 구청장은 "민선 8기를 시작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끝없이 비상하는 계양'을 건설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면서 "이 약속을 잊지 않고 구민 모두가 행복한 계양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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