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회서 국비사업 설명회 개최…100개 사업에 4조 89억원 지원 요청

입력 2024-07-04 15:58 수정 2024-07-05 10:30

김성중 부지사 참석해 국비사업 설명회 개최

경제3법 입법 지원도 건의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국회의원 보좌진을 만나 직접 협조를 건의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시작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4일 국회에서 ‘2025 경기도 주요 국비사업 설명회’를 열고 100개 사업, 4조89억원 규모의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

이번 설명회는 11월 시작하는 예산안 심의에 앞서 국회의원 보좌진에게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 필요성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달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제부총리를 만나 철도 등 SOC 사업에 대해 정부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설명회에서 도는 도봉산~옥정 철도와 신안산선 전철을 포함한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에 1조6천995억원, 도척~실촌 등 9개 국지도 도로망 확충사업에 309억원,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및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위해 3천930억원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노인 일자리 지원 등 복지사업을 위해 6천109억원, 기후위기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5천232억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도는 반도체특별법 제정 등 ‘경제3법’에 대한 입법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김 부지사는 “부동산 거래 감소 등 세입 여건 악화 및 법정·복지 경직성 경비 증가로 도 재정이 열악해지고 있다”며 “수도권 교통혼잡 완화, 취약계층 생활 안정 등 도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 부지사는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예방해 지역 주요 현안과 내년도 경기도 국비 확보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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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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