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강원도 철원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잠정 연기된 ‘2024 포천축산그랜드페스티벌’이 오는 9월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4일 포천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포천축산단체협의회는 이 같은 개최 일정을 확정하고 원래 열기로 했던 세부 행사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축제 효율성을 고려해 종전까지 따로 열렸던 포천한우축제, 홀스타인품평회, 신세대가요제, 포천음약협회 정기연주회를 이번 행사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포천산 한우를 비롯해 지역 농특산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행사와 함께 음악과 공연 등 문화행사가 곁들여질 예정이다.

문화행사로는 페스티벌 개막일인 6일 전주대사습놀이에서 장원을 수상한 포천일고의 ‘포천가누농악’의 길놀이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7일 포천음악협회 정기공연 및 포천한우 음악회, 8일 한돈이 후원하는 청소년 신세대가요제와 초대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포천한우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체험거리와 함께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