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주간 전망] 물오른 수원FC, 천적 울산 넘고 3연승 이어가나

수원FC 엠블럼 /수원FC 제공

수원FC 엠블럼 /수원FC 제공

최근 분위기가 좋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천적 울산 HD FC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수원FC는 5일 오후 7시30분께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승점 33(10승3무7패)으로 리그 5위인 수원FC는 최근 광주FC(1-0)와 대전 하나 시티즌(2-0)을 연달아 꺾으며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28일 대비 리그 선두인 김천상무 FC와 승점 차도 8점에서 6점으로 좁혔다. 이번 경기 승리한다면 언제든 선두권 진입이 가능한 셈이다.

하지만 울산은 막강한 상대다. 승점 38(11승5무4패)로 리그 2위인 울산은 최근 5경기 3승1무1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1-2로 지기 전까지 6경기(4승2무) 동안 패배가 없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강한 공격력을 기반으로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한다. 팀내 득점 1위인 주민규(7골4도움)와 루빅손(4골3도움)과 엄원상(4골2도움)이 연계 플레이를 바탕으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울산은 팀 득점(38점), 유효슈팅(116개), 페널티 박스 내 슈팅(170개), 키패스(158개) 등 공격지표에서 리그 1위다.

다만 최근 들어 수비 불안이 드러나는 상황이다. 팀 실점은 24점으로 리그 10위 하위권에 속해 있지만, 최근 5경기에서 클린시트는 2경기뿐이다. 팀을 가리지 않고 패배하는 경기마다 매번 2점 이상씩을 내주고 있다.

이런 울산에 승리하기 위해선 수원FC는 문전에서 확실한 마무리가 필요하다. 수원FC가 최근 2연승을 거둘 수 있던 배경도 정승원(5골2도움)의 마무리 덕분이었다. 여기에 부상으로 지난 경기 결장했던 리그 득점 1위인 이승우(9골2도움)가 이번 경기 복귀가 유력해 득점력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합류해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 손준호의 활약도 기대된다. 팀 실점(26점)이 득점보다 높은 등 다소 수비 불안 요소가 존재했던 수원FC는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는 손준호의 활약으로 체력 부담이 줄어들었다.

최근 10경기 상대전적에선 울산이 수원FC에 9승1패로 압도한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6라운드 경기에서도 울산이 3-0 완승을 거뒀다. 실제 울산은 리그에서 수원FC를 상대로 9연승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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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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