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관광객 손짓’ 6일 영흥도·선재도 해안길 3곳 개방

입력 2024-07-05 11:40 수정 2024-07-05 14:24
인천 옹진군 십리포해수욕장 해안길 조성 공사가 마무리된 모습. 2024.7.5/인천시 제공

인천 옹진군 십리포해수욕장 해안길 조성 공사가 마무리된 모습. 2024.7.5/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여름철 관광객 방문에 대비해 옹진군 영흥도·선재도에 해안길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

인천시는 6일부터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636의26 일원을 포함한 3곳에 해안길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해안길은 ‘선재도 넛출항~드무리해변’ ‘장경리해수욕장~농어바위’ ‘십리포해수욕장 해안길’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영흥도·선재도 백사장 주변에 해상관광 탐방로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접근성이 좋은 자연 해안길은 보존하고 돌출암과 같은 장애물이 있는 곳은 탐방로를 만들어 총 2.56㎞를 해안길로 만들었다.

해안길 주변에는 조명과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방문객 안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는 해안길 조성으로 주민, 관광객 편의를 높이고 섬 관광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흥도·선재도는 접근성이 좋아 서울·경기 등 주변 지역 관광객 방문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주민, 방문객이 해변을 따라 섬 지역 갯벌 생태를 관찰하고 여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친수공간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해양친수공간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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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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