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회 임원, 최대호 시장 등 100여명 참석

“임기 끝나는 날까지 초심 잃지 않고 최선”

“소통을 통해 상호발전과 시너지 발휘”

5일 오전 안양시의회 로비에서 개최된  ‘제9대 안양시의회 후반기 개원 기념식’에서 의원들과 안양시의정회 임원, 최대호 시장과 간부공무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7.5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5일 오전 안양시의회 로비에서 개최된 ‘제9대 안양시의회 후반기 개원 기념식’에서 의원들과 안양시의정회 임원, 최대호 시장과 간부공무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7.5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안양시의회가 5일 오전 11시 30분 의회 로비에서 ‘제9대 안양시의회 후반기 개원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후반기 의회 출범을 알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후반기 의장단에 선출된 박준모 의장과 김주석 부의장 및 의원들, 임채호 회장을 비롯한 안양시의정회 임원 및 회원,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후반기 의회 개원을 축하했다.

박준모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안양시의회가 시민의 대표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고 때로는 애정어린 질책으로 사랑을 보내주신 안양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저를 포함한 20명 시의원들은 시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시민의 뜻이 이뤄지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또 “시민들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고 의회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기 위해 우리 의원 모두는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을 엄숙히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5일 안양시의회 로비에서 개최된  ‘제9대 안양시의회 후반기 개원 기념식’에서 제9대 전반기 최병일 의장·음경택 부의장, 후반기 박준모 의장·김주석 부의장, 최대호 시장, 임채호 안양시의정회장 등이 축하떡을 절단하고 있다.  2024.7.5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5일 안양시의회 로비에서 개최된 ‘제9대 안양시의회 후반기 개원 기념식’에서 제9대 전반기 최병일 의장·음경택 부의장, 후반기 박준모 의장·김주석 부의장, 최대호 시장, 임채호 안양시의정회장 등이 축하떡을 절단하고 있다. 2024.7.5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이어 축사에 나선 최대호 시장은 “1991년 대한민국의 지방차지 의회가 개원한지 벌써 33년이 됐고, 그동안 지방자치 지방분권에 많은 진전을 이뤘으나 아직도 갈 길은 멀다”며 “여러분의 경륜과 역량을 잘 모아주신다면 안양시의회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의회와 지방자치와 자치분권이 온전하게 잘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또 “민선8기가 시작한지 벌써 2년이 지났고, 그동안 2천여 공직자와 열심히 뛰어왔다. 양 수레바퀴처럼 의회가 함께 하지 못했다면 안양시가 지금의 성공을 거두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동안 안양시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의원님들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 계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호발전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기념사와 축사가 끝난 후 기념촬영과 축하떡 절단으로 제9대 후반기 의회 개원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박의장은 기념사에 앞서 최근 불거진 의원 소란 사태와 관련 입장을 밝혔다.

박 의장은 “최근 안양시의원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언론에 오르내리는 등 시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안양시의장으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안양시의회는 사건의 심각성과 시민 여론을 인지하여 철저한 사건 조사와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으로 이와같은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