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와 관련, 부상자와 유가족에 대한 의료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달 24일 사고 발생 이후 화재 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은 피해자가 입원 중인 병원에 전담 직원을 지정, 환자 건강 상태와 치료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향후 피해자가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환자와 보호자 가까이 상주하며 정서적인 지지와 행정 안내를 지원할 계획이다. 화재 사고로 인한 총 부상자는 8명으로, 그중 경상 환자 4명은 퇴원했다.
또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의료 및 방역 지원반도 화재사고 유가족 대기 장소인 모두누림센터에 보건소 의료진을 파견, 유가족의 협압 등 건강 측정, 상비약 지급 등의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이상 소견이 보이는 유가족은 병원으로 이송해 혹시 모를 건강 악화에 대비해 면밀히 관찰하며 돕고 있다.
시는 이 밖에도 1일 1회 화재 현장 일대를 방역하며 감염병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상자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유가족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의료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시장은 지난 6일 아리셀 화재현장을 찾아 장마 대비 상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 수습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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