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령층·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운영

입력 2024-07-09 09:51 수정 2024-07-09 10:02

지역 의료진 농촌 방문해 의료서비스 제공

포천, 여주, 안성 등 6개 시군 17개 읍면 선정

농촌 왕진버스 운영 모습. /경기도 제공

농촌 왕진버스 운영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찾아가 고령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지난 2일 포천시 일동면을 시작으로 여주시와 안성시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포천 우리병원, 상지대 부속 한방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을 맺고 의료서비스를 농촌 지역 내 고령자·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우선 왕진버스는 오는 10일 포천시 영북면, 18일 여주시 점동면, 23일 여주시 흥천면, 30일 안성시 고삼면을 순회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농촌 왕진버스를 통해 의료진 10~20여명이 농촌지역을 방문해 양방 진료, 침·뜸 시술, 물리치료, 구강관리검사, 시력측정 및 돋보기, 건강관리 교육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왕진버스는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 주민들을 병원까지 데려다주는 이동 수단 역할도 수행한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지역 농협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 신청을 받았으며 포천 영북면·여주 점동면 등 총 6개 시군 17개 읍면이 선정됐다. 추후 협력병원과의 일정 협의 등을 거쳐 양평군, 이천시, 평택시도 운영 일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농촌 왕진버스 운영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농촌 지역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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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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