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공단 7팀 160명 모두 승계
자체개발·이익 지역환원 등 노력

오산도시공사가 내년 초 공식 출범한다.

오산시는 산하 공기업인 시설관리공단을 오산도시공사로 조직변경(6월14일자 6면 보도='오산도시공사 설립안' 시의회 통과… 법적절차 마무리)하는 내용의 등기 절차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등기가 마무리됨에 따라 각종 코드·시스템 명의 변경, 시설물 정비 및 CI(기업 상징물) 개발, 위·수탁 대행사업 변경 계약 체결 등 도시공사 출범을 위한 남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기존 시설관리공단의 7팀 160명을 모두 승계하며 개발사업팀 3명을 추가 구성해 총 8팀 163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도시공사의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시 직원 3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설립 자본금은 기존 시설관리공단 자본금 2억원에다 지난해 12월 시의회 제281회 정례회에서 동의받은 출자금 99억원을 포함해 총 101억원이다. 시의회에서 출자 동의를 얻은 99억원은 첫 사업인 운암뜰 AI시티 프로젝트 시 지분 19.8%를 도시공사가 매입하는 데 사용된다.

시는 도시공사가 기존 시설관리공단이 수행하던 시설관리위탁 사업에서 더 나아가 자체 개발사업을 추진, 개발이익의 지역 환원으로 주민 복리 증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단+공사'의 성격을 띤 하이브리드형 공사로 안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절차에 따라 기관장의 직제는 이사장에서 사장으로 변경됐다.

이권재 시장은 "개발의 공공성 확보를 통한 지역맞춤형 개발을 수행해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 재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하는 건실한 도시공사가 될 수 있도록 기틀을 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