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 기적소리’ 10월까지 운영…하루만에 즐기는 DMZ 여행

총 127명 참여, 만족도 높아

경기도, ‘DMZ 기적소리’ 10월까지 운영…하루만에 즐기는 DMZ 여행. /경기도 제공

경기도, ‘DMZ 기적소리’ 10월까지 운영…하루만에 즐기는 DMZ 여행. /경기도 제공

민간인출입통제구역(이하 민통선) 내 DMZ 관광지를 하루 동안 돌아보는 관광 프로그램인 ‘DMZ 기적소리’가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DMZ 기적소리는 지난 5월부터 이번달 중순까지 4회차에 총 127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는 98.5%를 기록했다.

이 프로그램은 과거 미군기지를 활용해 역사공원으로 조성 중인 캠프그리브스를 중심으로 경의선 최북단 역인 도라산역, 통일촌 마을 등 DMZ 관광지를 돌아보는 당일 코스다.

특히 캠프그리브스에서는 옛 미군 볼링장을 개조한 전시관인 갤러리그리브스부터 탄약고 등 10개 전시관 가이드 투어가 운영되며, 군번줄 만들기와 군복 입기 체험 이벤트도 마련돼있다.

프로그램은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주 1회, 총 15회 운영된다. 회당 30명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참여 희망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10월 캠프그리브스를 확대 개방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탑승객을 대상으로 갤러리그리브스를 개방했는데, 앞으로는 캠프그리브스 내 전시관 10개 동 및 휴게공간 등 전시 관람 가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캠프그리브스 확대개방에 맞춰 신규 관광상품을 개발해 캠프그리브스가 평화관광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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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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