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광명역 개통 20주년 기념 정책토론회 개최

광명시는 KTX광명역 개통 20주년 기념 ‘KTX광명역을 연계한 광명시 발전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열린 정책토론회는 철도, 도시, 건축, 교통계획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역을 연계한 100년 미래 전략 및 상생방안’을 주제로 광명시의 미래전략을 모색했다.

KTX광명역은 현재 건설 중인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신도시 남북철도를 잇는 광명~시흥선, GTX-G 노선이 지나가게 돼 향후 광명은 사통팔달 철도의 요충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철 민주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철도 지하화 쟁점과 공공철도의 과제’를 주제로, 철도를 지하화하고 철도부지와 주변 지역을 효과적으로 개발하는 ‘철도지하화통합개발’에 성공하기 위해 제도개선 및 지자체의 행정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유소영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교통물류체계 연구실장은 KTX광명역의 대기시간 활용방안이 부족하다는 것을 지적하며 “철도역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박에 홍찬표 도시공간 기술사사무소 대표는 첨단 교통수단이 기존 도심부나 신도시, 주요시설과 직접 연결되는 셔틀 시스템을 갖출 것을 제안했고, 김환용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공공 공간을 확보하고 신규 업무 수요를 창출해 기업 이주 등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직주락 도시 구축을 도모하는 광명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KTX광명역은 광명시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 온 역사적인 공간이며, 앞으로도 광명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회의 공간”이라며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등 향후 다가올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연구와 생각을 활발히 나누어야 한다. 역세권 공간재구조화를 통한 강소기업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X광명역 개통 20주년 기념, KTX광명역 발전방안 정책토론회가 지난 11일 광명평생학습원에서 개최됐다. /광명시 제공

KTX광명역 개통 20주년 기념, KTX광명역 발전방안 정책토론회가 지난 11일 광명평생학습원에서 개최됐다. /광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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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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