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의장 임기 마무리, 의회 직원 노력·헌신 감사
“무사히 하산해 위치에 맞는 역할하겠다”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이 이임식을 갖고 제11대 의회 전반기 의장 임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도의회는 15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전반기 의장 이임식’을 진행했다.
염종현 의장은 이임식에서 전반기 2년을 뒷받침한 의회사무처 공직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전반기 주요 성과와 발전상을 되짚었다.
그는 개방형 사무처장 임용, 정책지원관 78명 공정 채용, 직원 국내·국외 연수 기회 확대,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법제처, 국회사무처 등과의 폭넓은 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된 성과로 꼽았다.
이어 직원들은 염 의장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의장께 드리는 글’ 순서에서 개별 메시지도 전했다.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염 의장에게 ‘시련과 역경을 딛고 의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줘 감사하다’, ‘화합과 통합의 조율사로서 상징적 선례를 남겼다’, ‘작은 발걸음이지만 뒷사람에게 이정표를 남기는 의회 공직자가 되겠다’ 등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염 의장은 지난 2022년 8월 9일 제11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2012년 제8대 도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4선 도의원으로서 제9대 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제10대 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을 역임했다.
염 의장은 “인사권 독립 등 강화된 지방의회 제도와 맞물려 의회의 가장 핵심적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더욱 철저하게 이행하고자 의회 내부의 역량과 전문성을 다지는 것이 무척 중요한 과제였다”라며 “이를 위해 시·군의회, 국회와 법제처 등 다방면의 업무협약을 통해 의회사무처의 역량을 높일 업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힘썼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생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고, 여러분이 근무하는 곳과 맡은 업무 또한 본인의 선택 중 하나일 것”이라며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역경도 있겠지만 좌절하지 않고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갖고 의회 위상을 높이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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