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주간 전망] ‘최근 10경기 7승’ kt wiz, 7월 기적의 드라마 쓰나

입력 2024-07-15 17:29 수정 2024-07-15 18:05
kt 위즈 엠블럼

kt 위즈 엠블럼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마법을 부릴 준비하는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이번 주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중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kt는 16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 원정 3연전을 치른 후 19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NC와 홈 3연전을 벌인다.

전반기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다 지난달 말부터 기세가 오른 kt는 올스타전 브레이크 이후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 5승2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10경기 전적은 7승2패1무로 전체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41승44패2무로 리그 7위인 kt는 꾸준히 상위권과 게임 차를 좁히고 있다. 현재 리그 선두인 KIA 타이거즈와는 11경기, 포스트 시즌 진출권인 5위 인천 SSG와는 3경기 차이가 난다.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따라 언제든 중위권 진입이 가능한 셈이다.

이 같은 kt의 상승세는 투수진에서 비롯된다. 선발은 엄상백과 고영표, 불펜진은 김민과 박영현 등을 중심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여기에 로하스, 강백호로 이어지는 선두 타자 라인은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로하스와 강백호는 각각 홈런 21개, 22개를 기록하며 중요한 순간에 해결사 역할을 해주는 상황이다. 또 내야수 심우준과 권동진이 군복무를 마치고 15일 합류해 타선에도 여유가 생겼다.

37승49패로 리그 최하위인 키움은 해볼 만한 상대다. 최근 10경기에서 6승4패인 키움은 지난주 NC에 2패를 기록했다. kt가 올 시즌 키움에 6승1패로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도 호재지만 이번 kt와의 3연전에 키움이 자랑하는 외국인 원투펀치 후라도(8승4패)와 헤수스(10승5패)가 출격하는 만큼 타자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42승43패2무로 리그 6위인 NC는 반드시 넘어서야 하는 상대다. NC와의 3연전을 통해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서다. 최근 10경기 5승5패를 기록 중인 NC는 최근 키움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가 올라와 있다. 박건우와 박민우의 방망이가 아직 매섭고 이번 kt전엔 평균자책점 부문 리그 1위(2.57)를 달리고 있는 하트도 출격한다.

kt가 이번 주 좋은 성적을 거둬 중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t는 16일 키움과의 경기에 벤자민을 선발 등판시켜 승리를 노린다. 키움은 후라도가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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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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