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딥테크 스타트업, 투자유치 디딤돌

입력 2024-07-15 19:20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7-16 14면
경기혁신센터 '815 IR SEED' 성료
투자사, 차별성·잠재력 등 탐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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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판교 창업존에서 제23회 스타트업 815 IR SEED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4.7.11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최근 '제23회 스타트업 815 IR SEED'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5일 경기혁신센터에 따르면 제23회 스타트업 815 IR SEED는 기후테크 분야의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글로벌 R&D)을 통해 선별된 딥테크 스타트업이 실제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했다.



지난 11일 판교 창업존에서 열린 행사에는 넥스트웨이브벤처파트너스, 인포뱅크, 다날투자파트너스, 플래티넘 기술 투자, 퓨처플레이, 투잇인베스트먼트 등 여러 투자사가 참여했다. '히팅스퀘어'(반도체 적층 급속승강온 세라믹 히터 개발), '폼이즈'(AIoT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콘크리트 측압 모니터링 시스템), '카본에너지'(공기 중 탄소 직접 포집과 재생에너지 생산이 동시에 가능한 플랜트 시스템), '라스트애플트리'(오프그리드 콜드체인 운영을 위한 에너지 자립형 저온저장소 AI 운영 시스템) 4개사다.

이들 투자사는 각 스타트업의 BM과 국내외 시장에서의 차별성 및 발전 잠재력을 평가하며 투자 가능성을 면밀하게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들의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 모델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며, 기후 변화 문제 해결 방안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경기혁신센터는 앞으로도 미래 가치가 높은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생존확률을 높이기 위해 창업생태계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의 기술 실증과 네트워크 구축 및 투자 연계를 지원해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 육성에 힘쓰겠다"며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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