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브레인시티 첫 공립유치원 '도일1' 2027년까지 개원 추진

입력 2024-07-15 19:10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7-16 11면
평택교육지원청이 평택 브레인시티 내에 첫 공립 단설유치원인 '(가칭)도일1유치원' 신설을 오는 2027년 9월 개원 목표로 추진키로 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15일 평택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평택교육지원청 학교설립계획심의위원회에서 도일1유치원 개원안이 '적정' 의결돼 심의를 통과, 다음달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에서 설립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심의에서 위원회는 공동주택 입주 시기에 따른 취원 대상 유아수, 분산배치 가능 여부 등 유아 배치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일1유치원 개원의 시급성을 인정했다.

도일1유치원은 평택 브레인시티 내 최초 공립 단설유치원으로 4천150㎡ 면적에 17학급, 320명 정원 규모로 신설될 예정이며 브레인시티에 원활한 유아교육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또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개원 예정인 (가칭)고덕1유치원의 개원 시기도 당초 오는 9월에서 2025년 3월로 조정할 것을 의결했다.

고덕1유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지 조성 과정에서 폐토가 발견돼 공사가 중단됐고, 안전한 학습권 보장을 위해 6개월간 철저한 반출 처리 및 정화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른 공사 기간 부족으로 부득이 개원이 내년 3월로 조정·결정됐다. 개원이 연기된 기간 발생되는 취원 대상 유아는 인접한 율포초병설유치원과 오는 9월 개원 예정인 해창초병설유치원, 민세초병설유치원 등 인근 유치원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도일1유치원의 2027년 9월 개원을 추진하고, 고덕1유치원도 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해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유치원으로 차질 없이 개원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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