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콘텐츠 기업 협업·특별회계 신설 검토"

입력 2024-07-17 20:50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7-18 1면

경기도, K-컬처밸리 정상화 분주


경기도가 CJ라이브시티의 계약 해제로 무산된 K-컬처밸리 정상화를 위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 협업해 원형 그대로 유지하고, 특별회계를 신설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공영개발·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의 대안을 이미 발표한 상황속에서도 지역민들의 불신이 높아지자, 경기도가 별도의 대책 마련에 속도를 붙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17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6일 저녁 김 지사가 더불어민주당 김성회·이기헌·김영환 의원 등 고양지역 국회의원과 긴급회동했다"며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을 원형 그대로, 신속하게 진행하고 책임 있는 자본을 확충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특히 도는 고양지역 의원들이 제안한 K-컬처밸리 특별회계 신설을 검토할 계획이다. 강 대변인은 "오직 K-컬처밸리 건설에만 사용 가능한 새로운 주머니를 만들자는 제안이다. 고양시민들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현물출자를 통해 사업비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건경운민'(건설은 경기도가 하고 운영은 민간에 맡김)이 핵심"이라면서, "하이브·AEG와 같은 세계적인 콘텐츠 기업과 협의할 예정이고, CJ에게도 사업 참여 문은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이종돈 도 문화체육국장도 별도의 설명을 통해 "구체적인 개발 방식이나 현물 출자 계획 등은 TF에서 논의 중"이라며 "CJ라이브시티 측에서 문제 삼았던 한류천 수질개선과 전력 공급 문제 등도 고양시와 협의해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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