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그리기대회

경인일보·가천문화재단 '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 48명 시상식

입력 2024-07-18 19:41 수정 2024-07-18 19:45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7-19 8면

바다의 전설 잠든 꿈 깨운 '상상 이상의 화폭'


온라인 공모작 등 포함 총 4769점 출품
미술 인재 등용문… 수상자들 자부심

김도은 양 "4번 참가만에 대상 받았다"
김진현 군 "그림 초보… 큰 상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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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 시상식이 열린 18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간호대학 대강당에서 이선옥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 강성옥 인천시 대변인,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 박미자 인천시교육청 소통협력담당관, 김영덕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 임재길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장, 김영모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등 내외빈들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7.1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 시상식이 18일 오후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간호대학 대강당에서 열렸다.



바다그리기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사생대회로 1998년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돼 매년 5월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난 5월 25일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와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인천항 갑문 등 3곳에서 진행됐다.

대회가 치러진 3개 행사장에는 학생과 학부모 1만5천여 명이 모여 현장에서 그림을 그리며 바다와 자연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 공모전에 제출된 작품을 포함해 총 4천769점이 출품됐다.

이날 대상·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48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해양수산부장관상(대상) 수상자인 방한별(인천 장서초1) 군은 "평소에도 물고기를 좋아해서 바다뱀장어, 고래 등을 그렸는데 상까지 받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방한별 군의 아버지 방상환(39)씨는 "쌍둥이 남매와 함께 대회에 참여했는데 서로 경쟁하듯 집중해서 그림 그리기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고 앞으로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했다.

인천광역시장상(대상)을 받은 김도은(인천 부평동초3) 양은 "솔찬공원에 가보니 바다 바로 앞에 자라있는 소나무들이 멋져 보여서 소나무와 바다, 인천대교를 함께 그려냈다"며 "올해로 바다그리기대회에 4번 참가했는데 처음으로 대상을 받게 되어서 무척 신난다"고 말했다.

지난해 해군참모총장상(대상)을 받은 공예준(인천 공항고2) 군은 올해도 대상인 인천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공예준 군은 "지난해에 출품한 그림보다 색감을 화려하게 그려내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상을 받게 되어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부장관상(대상) 수상자인 김진현(동인천중3) 군은 "흔히 '바다'하면 떠오르는 푸르고 광활한 모습이 아니라 흙빛의 갯벌을 그렸다"며 "그림을 정식으로 배운 지 6개월도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성옥 인천시 대변인, 이선옥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 박미자 인천시교육청 소통협력담당관, 김영덕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 임재길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장, 김영모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선옥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은 "인천 최대의 해양 축제이자 미술 인재 등용문인 바다그리기대회에서 상을 수상한 학생들 모두 자부심을 가지고 꿈을 실현해 달라"며 "참가자들이 화폭에 담은 소중한 바다를 보존하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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