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본회의서 선거·위원 선임
양당 단일화 의장 민주 김진경
부의장에 정윤경·김규창 등록
'제3당 당선' 이변 가능성 낮아
경기도의회 양당이 발표한 합의문(7월 16일자 1면보도=경기도의회 여야, 후반기 원구성 합의… 반대 제기한 민주당 내분 수습은 과제)에 따라,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후보 구성을 모두 마쳤다. 1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에 예정된 본회의에서 의장·부의장, 상임위원장 선거와 상임위·예산결산특별위·윤리특위 위원 선임을 진행한다. → 표 참조
양당이 단일화한 의장 후보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진경(시흥3) 의원이 나설 예정이다.
부의장의 경우 민주당은 정윤경(군포1), 국민의힘에선 김규창(여주2) 의원이 후보로 등록한다. 앞서 양당은 각각 내부 선거를 통해 부의장 후보를 선출한 바 있다.
양당이 동등하게 나눈 위원장 후보 역시 구성을 마쳤다.
민주당은 이날 기획재정위원장 조성환(파주2), 경제노동위원장 고은정(고양10),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황대호(수원3), 보건복지위원장 이선구(부천2),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문형근(안양3), 교육기획위원장 안광률(시흥1), 경기도교육청 예결특위위원장 강태형(안산5), 윤리특위위원장 김회철(화성6) 등 8명의 위원장을 발표했다.
상임위원장 역시 투표로 정한 국민의힘은 농정해양위원장 방성환(성남5), 도시환경위원장 백현종(구리1), 미래과학협력위원장에 이제영(성남8), 안전행정위원장 임상오(동두천2), 건설교통위원장 허원(이천2), 교육행정위원장 이애형(수원10) 의원을 후보로 정했다. 대표단의 추천 지명으로 결정된 의회운영위원장엔 양우식(비례), 경기도 예결특위위원장엔 김성수(하남2) 의원이 지명됐다.
이날 국민의힘의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후보 투표 과정이 비밀투표 원칙에 어긋났다는 문제제기도 등장해 소동이 발생했다. 투표지 안에 적힌 번호로 자칫 의원별 기표 결과를 유추할 수 있다는 주장인데,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순서대로 배부하지 않아 문제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도의회 제3지대인 개혁신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은 이번 후반기 원구성 의장·부의장 선거에 독자적으로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의장에는 김미리(남양주2), 부의장에는 박세원(화성3) 의원이 출마해 자당 의원 2명이 모두 나서는 셈이다.
앞서 개혁신당은 국민의힘에게 의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지만, 국민의힘이 '입당'을 선행조건으로 걸며 협상이 무산됐다. 이에 이미 양당이 단일화한 의장과 자당 의원들이 모두 후보로 나선 부의장 선거에서 이변이 발생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양당 단일화 의장 민주 김진경
부의장에 정윤경·김규창 등록
'제3당 당선' 이변 가능성 낮아
경기도의회 양당이 발표한 합의문(7월 16일자 1면보도=경기도의회 여야, 후반기 원구성 합의… 반대 제기한 민주당 내분 수습은 과제)에 따라,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후보 구성을 모두 마쳤다. 1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에 예정된 본회의에서 의장·부의장, 상임위원장 선거와 상임위·예산결산특별위·윤리특위 위원 선임을 진행한다. → 표 참조
양당이 단일화한 의장 후보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진경(시흥3) 의원이 나설 예정이다.
부의장의 경우 민주당은 정윤경(군포1), 국민의힘에선 김규창(여주2) 의원이 후보로 등록한다. 앞서 양당은 각각 내부 선거를 통해 부의장 후보를 선출한 바 있다.
양당이 동등하게 나눈 위원장 후보 역시 구성을 마쳤다.
민주당은 이날 기획재정위원장 조성환(파주2), 경제노동위원장 고은정(고양10),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황대호(수원3), 보건복지위원장 이선구(부천2),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문형근(안양3), 교육기획위원장 안광률(시흥1), 경기도교육청 예결특위위원장 강태형(안산5), 윤리특위위원장 김회철(화성6) 등 8명의 위원장을 발표했다.
상임위원장 역시 투표로 정한 국민의힘은 농정해양위원장 방성환(성남5), 도시환경위원장 백현종(구리1), 미래과학협력위원장에 이제영(성남8), 안전행정위원장 임상오(동두천2), 건설교통위원장 허원(이천2), 교육행정위원장 이애형(수원10) 의원을 후보로 정했다. 대표단의 추천 지명으로 결정된 의회운영위원장엔 양우식(비례), 경기도 예결특위위원장엔 김성수(하남2) 의원이 지명됐다.
이날 국민의힘의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후보 투표 과정이 비밀투표 원칙에 어긋났다는 문제제기도 등장해 소동이 발생했다. 투표지 안에 적힌 번호로 자칫 의원별 기표 결과를 유추할 수 있다는 주장인데,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순서대로 배부하지 않아 문제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도의회 제3지대인 개혁신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은 이번 후반기 원구성 의장·부의장 선거에 독자적으로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의장에는 김미리(남양주2), 부의장에는 박세원(화성3) 의원이 출마해 자당 의원 2명이 모두 나서는 셈이다.
앞서 개혁신당은 국민의힘에게 의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지만, 국민의힘이 '입당'을 선행조건으로 걸며 협상이 무산됐다. 이에 이미 양당이 단일화한 의장과 자당 의원들이 모두 후보로 나선 부의장 선거에서 이변이 발생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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