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후반기 위원장 인터뷰] 임춘원 운영위원장

입력 2024-07-21 20:16 수정 2024-07-21 20:18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7-22 3면

"내부·주민 소통 주력… 산적한 현안 풀것"


동료 지지로 국힘 원내대표 선출
소속정당 상관없이 협치에 주력
학교운동부 육성·지원조례 앞장


임춘원_의회운영위원장_경인일보_인터뷰
임춘원(국·남동1) 인천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 19일 경인일보와 인터뷰에서 "시의회 화합을 위해 여야 가리지 않고 동료의원들의 협치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7.19 /인천시의회 제공

임춘원(국·남동구1)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은 자신이 나고 자란 남동구에서 기반을 다져온 토박이 정치인이다. 인천도림초, 동인천중, 동인천고를 나와 인하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을 거쳤다.

사법고시를 준비했던 그는 평소 동네에서 알고 지냈던 윤태진 전 남동구청장의 국회의원 출마를 계기로 캠프에서 일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2014년 남동구의원에 당선됐다. 2018년 시의원에 출마해 낙선했지만 2022년 재도전해 당선됐다.



임 위원장의 능력은 뒤에서 남을 도울 때 특히 빛을 발한다. 수차례 선거캠프 조직을 도운 경험을 갖고 있다. 내성적이면서 신중한 성격이 그 원천이다. 제9대 시의회 전반기 때도 자신은 뒤로 빠진 채 일부 의원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조율했고, 당과 지역구 가릴 것 없이 동료 의원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

임 위원장은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맡고 있다. 그가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 역시 동료 의원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임 위원장은 "제9대 시의회는 국민의힘이 과반수이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석수도 적지 않다"며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난 시의원들의 화합을 위해 여야 가리지 않고 동료, 선후배 의원들과 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소속 정당 관계 없이 협치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시의회 살림살이를 책임지며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 내부 소통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에 주력해 산적한 현안을 풀어갈 것"이라고 했다.

임 위원장은 9대 시의회 전반기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의정활동을 벌였다. '인천시교육청 학교운동부 육성·지원 조례' 제정에 앞장섰다. 이 조례에 따라 시교육청은 학교운동부 지원 책무를 갖고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과 예산 지원에 나서야 한다. 이밖에도 '인천시교육청 지진재해 예방·대책 조례' '인천시교육청 학교 유해물질 예방·관리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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