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복합문화 공간인 ‘공존공간’이 24일 지역 소상공인과 로컬 브랜드를 육성할 뿐 아니라 지역 경제도 활성화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를 주최하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날부터 27일까지 4일 간 전북 전주에서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출범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출범식은 글로컬 및 로컬 브랜드 선정서 수여식과 업무 협약식 그리고 ‘지역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라는 주제의 토크콘서트 등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기업가형 소상공인 플리마켓,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컨퍼런스 등 행사도 열린다.
출범식 후 공존공간은 이달부터 수원시와 함께 수원 행궁동 일원에 대한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 주민과 상인에게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인 상권 모델 등을 소개하는 등 교육, 컨설팅, 육성 지원 등도 진행한다.
이에 행정 중심의 상권 활성화 사업에서 벗어나 민관 간 협업에 나섬으로써 실효성 있는 활성화가 기대된다.
박승현 공존공간 대표는 “행궁동과 함께 성장한 청년들이 지역에 기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공존공간은 주민의 일상의 가치가 보존되고 상인의 창의 적인 성장을 돕는 글로컬 상권 창출 프로젝트를 성실히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도 “민관 협업 모델이 참 인상적”이라며 “대표 기업인 공존공간과 함께 행궁동이 글로컬 상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