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취임 2주년 인터뷰] 박형덕 동두천시장

입력 2024-07-24 19:16 수정 2024-07-24 19:21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7-25 6면

70년 안보 희생, 보상이 공정

누구나 살고싶도록 가꾸겠다


국제빙상장·공공의료원 등 유치
지역 미래발전 견인 필수적 요소
2033년까지 소요산 '힐링 명소화'
지역대학과 협력 교육로드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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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남은 임기동안 반드시 동두천 지역발전의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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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임기동안 반드시 동두천지역 발전의 열매를 맺도록 하겠습니다."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이한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출범한 민선 8기. 박 시장은 "새로운 도약·미래를 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동으로 실천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박 시장은 "임기 내에 반드시 동두천을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시민의 염원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확정,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 선정, 부동산조정대상지역 해제, 반다비체육관 개소 등 굵직한 사업들과 지역현안을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2년을 지역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밝힌 박 시장은 발전을 향한 시민들의 의지와 열정을 지렛대 삼아 600여 공직자와 함께 이와 관련된 정책 구현을 앞당겨 나가겠다는 각오다.

특히 박 시장은 '안보 70년 희생에 대한 보상이야말로 공정'이라며 정부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기회 요구를 멈추지 않겠다고도 했다.

박 시장은 지역 현안인 동두천지원 특별법 제정과 함께 미국 반환공여지의 국제빙상장 및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를 동두천시의 미래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필수적인 요소로 여기고 있다. 또 국가산업단지 2단계 조성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 시장은 또 한국폴리텍대학 동두천캠퍼스(교육원) 유치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 주택 건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2033년까지 소요산을 확대 개발해 스포츠 레저 향유 공간, 역사문화공간, 자연체류 및 힐링공간으로 만들어 수도권 주민들 삶의 재충전 명소로 가꿔 나가겠다"는 구상도 소개했다.

신한대, 동양대 등 지역대학과 협력해 동두천 교육 로드맵을 마련,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교육발전특구 청사진도 제시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박 시장은 주요 비전의 키워드로 '공정, 동행, 성장, 희망, 행복'을 내세우며 동두천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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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덕 동두천시장이 지난해 12월 상패동에 조성 중인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조성 공사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동두천시 제공

박 시장은 이 밖에도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노후 경로당 2개소와 노인회관, 장애인회관 등을 건립하고 80세 이상 독거 어르신에게 건강음료 지원 및 안보확인 사업을 중단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5월 임신 24주부터 출산전까지 가사를 지원하는 임산부 막달 가사 돌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발굴,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박 시장은 "뜻이 있다면 반드시 이룰 것이란 유지필성(有志必成)의 자세로 오로지 지역발전에 대한 결연한 의지로 현안 해결과 선거 공약사항 모두를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밝은 희망과 발전된 동두천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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