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취임 2주년 인터뷰] 김덕현 연천군수

입력 2024-07-24 19:09 수정 2024-07-24 19:14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7-25 7면

'인프라·첨단산업·관광' 중점

미래 20년 내다보며 행정 구상


경원선 전철·국도3호선 우회道 개통
BIX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등 속도
종합장사시설·은통역 신설 계획
정주인구 증가 '편의 향상'에 집중


연천군
김덕현 연천군수는 취임 2주년을 맞아 "민선 8기 후반기에는 연천의 20년 미래를 내다보고 행정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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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생활인구 1천만명 시대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남은 임기동안 인프라 구축, 첨단산업 유치, 관광 활성화에 주력해 연천군이 탁월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경원선 전철(수도권 1호선 연장) 및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개통했고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유치, 지역축제 활성화 등을 통해 방문객 200만명을 돌파했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도약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과제 실천의 노력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 경원선 전철 개통 이후 지역을 둘러싼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주민들의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특히 연천지역은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구간과 경원선 전철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경원선 전철 개통으로 서울경계에서 연천까지 1시간40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해져 수도권 주민들에게 1일 힐링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김 군수는 "앞으로 2년동안 미래 주요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며 국립연천현충원 건립, 임진강 반려테마파크 및 추모관 조성, 연천BIX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 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 군수는 이어 "민선 8기 후반기에는 연천의 20년 미래를 내다보고 행정을 추진하겠다"며 "미래 성장 동력을 발판으로 정주 인구를 늘리는데 행정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미래 성장동력의 청사진으로 종합장사시설 유치,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유치, 에듀헬스케어타운 조성, 은통역 신설 등을 통해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과 생활편의를 추진키로 했다.

또 평화습지원~댑싸리정원~연강포레스트로 이어지는 임진강유역을 2030년까지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중면 태풍전망대를 DMZ 안보관광 거점으로 활성화하고 고랑포구 자원 발굴과 골프장 및 콘도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또 10개 읍·면이 각각 마을 특성화를 살린 소규모 축제행사를 잇따라 개최해 임진강과 한탄강, 남북이 대치된 휴전선 접경지역을 안보관광 요람이자 사계절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관광지로 변신시키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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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연천군수는 지난 5월 고문리 들녘에서 열린 풍년기원 모내기 행사에 참석해 직접 이앙기를 운전하고 모내기를 시연했다. /연천군 제공

세컨드 홈 정책과 관련해 김 군수는 1주택자가 관내 주택 1채를 추가 취득해도 1세대 1주택자로 인정하는 정부의 정책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은퇴를 앞둔 수도권 중·장년들에게 전원생활 로망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김 군수는 "연천은 6·25전쟁 이후 수복지구로 알려져 있지만 역사·문화·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쉬고 잘 보전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유명하다"며 주민들과 지역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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